미국 비트코인 ETF, 단일 주간 30억 달러 유입 기록—’기존 자산과 차별화된 수요 폭발’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들이 갑작스럽게 ’디지털 골드’ 열풍에 합류했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 30억 달러(약 3.9조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차세대 자산 배분 전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채권·주식 등 전통자산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이라며, "금융사들이 1년 전까지만 해도 ’사기꾼의 도구’라 비난하던 상품을 이제 자기들 상품으로 팔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블랙록의 IBIT 단일 ETF가 15억 달러를 끌어모으는 등, 메이저 플레이어들의 점유율 경쟁이 가속화 중이다. 이번 유입 규모는 지난 3월 전체 유입액을 상회하는 ’초가속’ 페이스다.
한 트레이더는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BTC를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재포지셔닝시켰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월가가 새로 발견한 ’수수료 착취 도구’에 불과하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함께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