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테라 충격에 관련 기업들 타격…하지만 개인 투자들 더 클 것

2022/05/16글쓴이:

한국산 암호화폐(가상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의 대폭락으로 일주일 새 두 코인의 시가총액이 거의 58조 원 증발했다.  테라와 루나의 몰락은 이들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테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번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게코를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UST와 루나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57조7천800억 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UST 가격은 현재 14센트이고, 루나 가치는 휴짓조각과 다름없는 0.0002달러다.

 

◇ 결제 서비스·P2E 게임 피해 우려

테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이 ‘테라-루나 쇼크’로 좌불안석이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부터 테라폼랩스와 기술 협력을 맺고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운영해왔다. 차이는 이용자가 충전한 자산을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라KRT로 환전하고 예치(스테이킹)해 얻은 이자로 가격 혜택을 제공해왔다.

차이 측은 ‘테라-루나 쇼크’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차이가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현재 카드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차이코퍼레이션 운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 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투언(P2E) 게임 플랫폼 ‘C2X’를 운영하는 컴투스홀딩스도 비상이 걸렸다.

‘테라-루나 쇼크’로 테라 블록체인의 가동이 멈추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테라 체인을 기반으로 한 P2E 게임 서비스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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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 직접 투자한 해외기업 타격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에 돈을 댄 업체는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판테라 캐피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점프 크립토, 스리 애로스 캐피털 등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업계를 움직이는 ‘고래’들로 분류된다.

실제로 지난해 1월 갤럭시디지털, 판테라 케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 굵직한 VC들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에서 2,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글로벌 헤지 펀드 점프 트레이딩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 점프 크립토가 LUNA 프라이빗 토큰 세일에 참여해 총 10억 달러 규모의 LUNA를 구매한 바 있다.

루나 가격이 약 99% 급락하면서 점프 크립토가 보유한 LUNA 가치는 10분의 1수준인 1,000만 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점프 트레이딩이 당시 구입한 LUNA는 4년 동안 락업되기 때문에 꼼짝없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때 테라의 가능성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던 이들 해외 VC 모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하자 테라를 ‘손절’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테라폼랩스와 UST 지원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작년 7월 1억5천만 달러, 올해 2월 10억 달러 자금을 모금했고, 이들 벤처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후오비 등 주요 코인거래소도 초기에 테라폼랩스에 투자했고 이번 폭락으로 돈을 물렸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하지만 루나, UST 폭락 사태로 누구보다 큰 손실을 본 집단은 개미 투자자라고 블룸버그통신은 강조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멀티코인 캐피털의 카일 사마니 공동 설립자는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은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루나를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을 공개했다.

 

관련페이지:

테라..UST 디페깅 왜? 테라-루나 사태 정리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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