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클래식, LUNC 줄이겠다고 하니 가격 60% 급등, 왜?

지난 26일(현지시간)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테라폼랩스 창립자 권도형에 대한 “적색수배” 공고를 발표하는 가운데 지난 5월 붕괴된 테라(LUNA) 생태계의 토큰 루나 클래식(LUNC)의 가격을 하락하지 않아 대신 60% 상승했습니다.

특히 인터폴이 테라의 설립자인 권도권에 대해 “적색수배”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LUNC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많은 트레이더들이 내기를 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랠리는 많은 트레이더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암호화폐 가격 추적기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LUNC 가격은 뉴스에서 60%나 뛰어 0.0003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예상 대로 LUNC 가격을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이낸스, LUNC 수수료 소각 메카니즘 발표

이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LUNC 발행량을 줄이는 ‘공급 소각 계획(supply burn plan)’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즉 바이낸스는 테라 클래식 현물과 마진 트레이딩 쌍에 대한 모든 거래 수수료 소각을 위한 메커니즘을 발표하 기에 LUNC 가격을 상승했습니다.

거래 수수료 소각이란 메커니즘을 LUNC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에 1.2%의 세금 성격의 수수료를 부과되며, 모인 자금은 LUNC 소각 주소로 옮겨져 LUNC 공급량 감소를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메커니즘은 거래소에서 토큰을 사고 파는 데 적용되지 않지만 MEXC와 같은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는 공급 감소 메커니즘을 자발적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제 LUNC/BUSD 및 LUNC/USDT 현물 및 마진 거래 쌍에서 수집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완전히 소각할 예정이다. 징수된 수수료는 LUNC로 변환되어 LUNC의 공식 소각 주소로 보내집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이를 통해 LUNC의 공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고 모든 사용자에게 ‘공정’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의 이같은 결정은 LUNC 거래 수수료를 소각해달라는 커뮤니티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사용자가 LUNC를 거래할 때 1.2% 소각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트윗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거래자가 LUNC를 팔거나 구매할 때 거래 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파괴할 것입니다. 바이낸스의 거래자는 자발적으로 1.2%의 “소각 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거래 수수료가 대규모 거래자의 경우 0.1%에서 최저 0.02%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각률은 1.2% 거래 소각률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관련페이지:

바이낸스 CEO “LUNC 거래시 1.2% 소각 결정권 부여 검토”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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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가 밈코인으로 변질?

원래와 현재는 버려진 블록체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던 많은 개발자가 새로 재부팅된 테라 블록체인이나 폴리곤 또는 Kadena와 같은 더 강력한 유지력을 가진 다른 네트워크로 이동했습니다. 적어도 한 분석가는 LUNC가 이제 거래자에게 투기와 빠른 이익(또는 손실)을 제공하는 것 외에 다른 사용 사례가 거의 없는 “밈(meme) 코인“으로 변질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샌티멘트(Santiment)가 루나 클래식(Luna Classic, LUNC)이 밈 코인의 대표격인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를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tkachuk으로 알려진 샌티멘트의 분석가는 최신 분석에서 “LUNC의 가격과 거래량 패턴이 1년 전 도지코인에서 볼 수 있던 패턴”이라며 “LUNC 관련 키워드가 소셜트렌드 상위권에 위치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페이지:

도지코인(DOGE)의 미래는? 전문가가 뭐라고 하는지 보자! – BTCC

 

LUNC 가격 급등

27일(현지시간) 오후 15시33분 코인마켓캡 기준 LUNC 가격은 24시간전 보다 52.63% 상승한 0.0002981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테라의 붕괴 이후, LUNC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이 암호화폐 토큰의 부활 방법을 주장했습니다. 거래소는 에어드랍, 상장, 환매 및 소각을 통해 부흥을 지원했으며 커뮤니티 구성원은 모든 LUNC 거래에 대해 1.2% 온체인 수수료 소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이 토큰이 250% 급등하면서 회생 조짐을 보였습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인터폴 적색 수배 발령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루나클래식의 가격 급등에 많은 투자자가 놀랐지만 앞서 LUNC 커뮤니티는 해당 토큰이 현재 권도영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테라 클래식은 현재 커뮤니티 주도 암호화 프로젝트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페이지:

인터폴, ‘테라·루나 사태 ‘ 권도형 CEO 적색 수배 발령 – BTCC

LUNA•LUNC 급락세에 LUNA는 LUNC보다 앞서 간다 – BTCC

바이낸스 CEO “LUNC 거래시 1.2% 소각 결정권 부여 검토” – BTCC

테라 클래식 ,LUNC 1.2% 소각세 정식 출시… LUNC 소각 가치 하락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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