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 FOMC 앞두고 숨고르기…3대지수 일제히 하락
2022/11/01글쓴이:
뉴욕증시가 11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Fed가 11월 FOMC에서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 포인트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 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85포인트(0.39%) 하락한 3만2732.9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30포인트(1.03%) 내린 1만988.1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20포인트(2.02%) 떨어진 2384.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10월 한 달간 13.95% 상승하면서 197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와 나스닥은 각각 8.0%, 3.9% 올랐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6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통신(-1.67%), 정보기술(-1.34%), 유틸리티(-0.94%), 소재(-0.8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날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애플이 1.5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가 1.59%, 알파벳(구글)이 1.85%, 아마존이 0.94%, 넷플릭스가 1.30%, 테슬라가 0.43% 떨어졌다. 특히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메타(페이스북)는 6.09% 급락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2.44%), 인텔(-2.20%)도 각각 하락했다. 항공기주 보잉은 0.9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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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예상
투자자들은 11월 1~2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의 11월 7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은 85.2%로 반영됐다. 11월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셈이다. 이에 따른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가 된다.
연준이 이번 회의인 11월에 0.75%포인트 금리를 올린 후 12월 0.5%포인트에 이어 내년 2월과 3월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다만 시장은 12월에는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만일 연준의 11월 FOMC 회의에서 그런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
연준이 어떤 행보를 보이든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8.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5bp가량 상승한 4.06% 근방에서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도 8bp가량 오른 4.49% 근방에서 거래됐다.
기업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2.2%로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낮았다.다만 실적 발표 기업의 71%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고, 68%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해 이번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5.2로 집계돼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이는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활동을 보여주는 10월 제조업지수도 -19.4를 기록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유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방향은 이번 FOMC 회의에 달렸다고 말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S&P500지수의 다음 200포인트는 이번 주 FOMC 기자회견에 달렸다”라며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도록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쪽으로 단서가 나온다면 주 후반까지 지수가 4,100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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